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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와 곰팡이를 피하기 위한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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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음주택 조회 293회 작성일 22-1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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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음주택 입니다.

공동 주택의 경우, 결로 취약 부위에 대한 결로 방지 상세도를 작성해서

설계도서에 포함해야 하지만 단독주택은 그러한 법규가 없습니다.


오늘은 주택에서 하자 문제로 가장 골치 아픈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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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다음 공사에 들어갑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골조가 올라간 뒤에 한참 동안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수분을 머금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체를 충분히 건조 시키는 과정이랍니다. 콘크리트가 머금은 습기는 벽체에서, 바닥에서, 슬래브에서 배어 나오기 때문에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단열재를 설치하고, 방습층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루 공사 역시 바닥 보일러를 깔기 위해 친 방통의 콘크리트가 완전히 마른 후 바닥재를 까는 것이 습기를 바닥에 가두지 않는 방법입니다. 콘크리트 구조체로 지어지는 단독주택도 골조의 건조 작업은 가장 기본입니다.

목조주택 역시 구조재로 사용한 구조목의 함수율을 미리 점검해 19% 이하일 경우에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② 실크벽지 대신 합지벽지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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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벽지라는 이름의 '합성수지벽지'를 시공하면, 벽체와 벽지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건축주가 이를 깨닫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벽지 위로 곰팡이가 올라오고 난 뒤에는 이미 결로수가 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닥까지 번진 후 이고 이미 건강을 해치고도 남을 수준의 곰팡이 포자가 잔뜩 자라있을 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패시브하우스처럼 쾌적한 건축환경을 추구하는 건축물에서는 벽체가 숨을 쉴 공극이 거의 없는 실크벽지의 사용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주택 뿐 아니라 목조주택에서도 실크벽지의 사용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무가 숨을 쉰다는 이유로 목조주택을 지어 놓고 실크벽지로 이 숨통을 틀어 막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외부에 투습방수지 처리를 하고 레인스크린을 설치해 공기의 대류를 원활히 한다고 해도 내부에서 실크벽지 마감을 하면 숨통을 막고 있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③ 붙박이장은 외기에 면하는 곳에 설치하지 않습니다.

​구조체를 기밀하게 시공하고, 방습층을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외기와 면한 벽체에 붙박이장이 들어가는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기업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카탈로그를 자세히 보면 외기와 면한 쪽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붙박이장을 외벽 쪽에 붙여서 설치하면, 붙박이장과 실내 공기 사이에 하나의 층이 생겨 오히려 곰팡이를 만드는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공기층은 환기를 시켜도 잘 움직이지 않고 정지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층이 강하게 열저항 역할을 해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지만, 그만큼 구조체의 실내 측 표면 온도를 낮추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실내와 실외 구조체의 표면 온도 차이가 많이 날수록 습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증가합니다.




④ 북측 창은 아르곤가스가 충진 된 PVC프레임 창호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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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미늄 샷시' 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창호는 주택에 적용할 때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알루미늄은 비닐계 합성수지인 PVC에 비해 열 전달이 약 1,500배 잘 되는 재료로, PVC 창호의 열적 성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물론 초고가의 알루미늄 창호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준의 금액은 아닙니다. 특히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북층 창의 경우 알루미늄 창호는 에너지를 뺏기고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수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 됩니다.

피치 못하게 북층에 창을 내야 할 경우에는 될 수 있는 한 열관류율이 낮은 PVC창호와 열난방 복사열을 감소 시켜 열의 흐름을 억제하는 로이코팅 된 2중 혹은 3중 유리, 그리고 그 사이에 비활성기체층으로 열전달을 막는 아르곤가스를 충진한 창호를 사용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⑤ 외단열 시 돌출 부위는 열적 분리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코니, 옥상 파라펫, 창호 주변으로 발생하는 선형 열교는 필연적으로 에너지 낭비를 부릅니다. 구조체가 돌출되는 부위의 경우, 튀어나온 부분에서 전달 된 열은 내부로 흘러들어 건물의 모서리와 접합부에 선형 열고를 발생시키고, 구조체 내 외부 온도 차이를 만들어 결로 현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외단열을 채택에 건물을 감싸는 형태의 디자인을 한다면, 이런 돌출부위의 구조를 별도로 구성해 열교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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